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80

한즈넉한 오후 이 친구들, 배구를 좀 즐긴다. 한즈넉한 오후가 되면 하나 둘 해안가 옆의 그물 네트로 모여들어 공을 주고 받는다. 기실 배구라고 하기도 뭣한, 여유자작한 공놀이에 더 가까울만치 아무런 룰도 없지만 가만히 보고있는 우리까지도 그 여유로움을 느낀다. 그리고 해가 질 무렵이면 모래코트는 더없이 멋진 저녁풍경을 보여준다. 2012. 7. 16.
달이 머무르는 마을 2012. 7. 15 구좌읍 월정리(月汀里) 잔뜩 흐리고 한 줄기 빗방울이 떨어지던 날. 2012. 7. 16.
snapshot Fuji F30 2009. 5. 16 2012. 7. 15.
[여의도] 진주집 콩국수 나는 면요리를 좋아한다. 요즘같은 더운 여름철에는 특히나 콩국수나 새콤한 비빔국수를 자주 찾곤 한다. 하지만 제주도에는 고기국수가 너무 유명해서 그런지 그 외의 다른 국수는 솔직히 한 수 떨어진다. 특히나 콩나물 잔뜩 들어가고, 고추장 국물같은 소스가 올려진 중면의 비빔국수란... 콩국수로 유명한 여의도의 진주집을 다녀왔다. 규모도 큰 편인데 점심 시간때 가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될 만큼 유명한 곳이다. 제주에서 찾기 힘든 콩국수와 비빔국수를 하나씩 주문- 음.. 일단 육안으로 보기엔 국물은 꽤 진해 보인다. 고만고만한 가게처럼 그냥 콩물을 부어놓은 것 같진 않다. 국물도 꽤 진하고 면발도 쫄깃하지만, 옛날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던 그것보다는 먼가 2% 부족한... 가격대비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 2012.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