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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good

[제주]샤라의 정원을 가다

by manontanto 2010. 12. 5.

요 몇 주일은 주말마다 날씨도 좋고 따뜻한 날이 계속이네요.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이라도 무얼 하는지 보여드리기도 싶은 마음에 차를 타고 나가보았습니다..

그럼 어디를 가볼까... 생각한 끝에..

오늘은 미친닭이 있는 샤라의 정원으로 가보았습니다.

혹시 미친닭.. 들어보셨나요? ㅎㅎ







이 곳은 조천읍 선흘리 작은 동네 골목길에 자리잡은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인테리어 역시 그렇구요..

미친닭은 사실 미치도록 맛있는 닭이라는 이 집의 메뉴 이름입니다. 와인에 숙성시켜 만드는 요리죠-

주인 아주머니 역시 소녀처럼 양갈래로 머리를 땋은 긍정적이고 좋은 분이십니다.





혼자 왔던 길이라 2-3인분 정도 되는 미친닭은 아쉽게 주문을 못하고, 대신 이 곳만에 특색이 있는 샌드위치 세트를 먹었습니다.







맛있는 호박죽과 텃밭에서 키운 채소로 만든 샐러드.

사과, 호두, 참치, 허브 그리고 색다르게 도라지와 감귤 소스가 들어간 샌드위치.

혼자 갔던 터라 바에 앉았는데 와인까지 같이 할 수 있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주방과 같이 있는 공간은 약간 어두운 조명으로 두 개의 테이블과 수다방이라는 이름의 좌식 공간이 있습니다.






안쪽 공간은 밝은 느낌의 인테리어로 되어 있구요

사장님이 화장실도 가보라고 하셔서 들어갔더니, 볼 일 보기가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제주시 동쪽으로 가실 때 한 번쯤 찾아오면 좋은 곳이었습니다. 미친닭은 못먹었지만 샌드위치만으로 그 맛이 기대되었습니다.

50대로 보이시는 아저씨 두 분이서 먹는 스파게티를 보았는데, 그것도 맛있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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