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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사라오름을 가다

by manontanto 2008. 1. 29.

1월 26일 등산을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에 사라오름을 다녀왔다..

사라오름의 표고는 해발 1324m로, 성판악휴게소에서 한라산 등산로를 따라 약 6km쯤 올라가면 있지만 숲속에

가려져 형태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고지대에 또하나의 호수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사실 사라악은 한라산 국립공원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출입이 금지된 오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한라산 또하나의 호수 사라오름의 전경


9시 30분에 성판악 휴게소에서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한라산의 매력을 맘껏 뽐내고 싶었는지 너무나도 쾌청하고

맑은 날씨 속에서 기분좋은 등반을 할 수 있었다.

2시간 반 남짓 올라가서 다다른 사라오름.. 이 높은 곳에 산정화구호가 있다는게 경이롭고, 풍경 또한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한라산 설경의 최고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라오름의 설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꽁꽁 얼어버린 호수 위에서


하늘에 닿을듯한 산정의 호수라는 수식어가 붙은 사라오름...

그 모습을 가슴과 눈에 담을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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