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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일본 도쿄

도쿄여행 3(츠키지, 메이지신궁)_ 2010. 8. 23

by manontanto 2010. 9. 4.

일본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머가 있을까.. 소바? 라멘? 오코노미야끼? 

다 유명하긴 하지만 좀 약하다.. 그렇다. 역시 일본하면 스시, 초밥이다ㅋ

도쿄의 츠키지 수산시장에는 위치 상 이점이 있어서인지 유명하고 맛있는 스시 가게가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가게는 단연 스시다이!




보통 2~3시간 기다리는 것은 당연한 가게라고 하는,

타 지방의 일본사람들도 도쿄 관광시 먹어보기 위해 줄서 기다리는 유명한 가게다

나 또한 이 곳의 스시를 먹기 위해 아침 8시 정도부터 10시 30분까지, 약 2시간 30분을 기다렸다 ㅡ.ㅡ

더군다나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 옆 가게를 막아버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도로 옆 땡볕 아래에서 기다려야 된다

하지만 한 시간 좀 넘게 기다리면 그늘에서 줄 서서 기다릴 수 있는 특권아닌 특권이 주어진다ㅋ



그늘에서 기다리는 부럽기 그지없는 분들ㅋ

기다리다가 그냥 딴 데가서 먹을까 싶은 생각도 많이 드는데, 내 차례가 되어 막상 가게로 들어가면 그 생각은 곧 사라진다

 

스시 만드는 분들..  입담도 좋고, 기분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다. 한국말도 조금 하신다


스시의 밥알도 그렇고, 위에 올려진 생선도 신선하면서 부드럽기가.. 이게 진짜 스시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한국에서 먹은 건 주먹밥에 생선살 올려놓은 것에 불과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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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밸런스가 살짝 무너져 사진색이 좀 붉지만, 특히 참치와 관자, 그리고 아나고 스시는 말그대로 입에서 녹는다 +_+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우리가 향한 곳은 메이지진궁



메이지진궁까지 걸어서 오느라 땡볕 도쿄 더위에 고생 좀 했지만, 신사 안은 커다란 나무들이 많아서 그나마 다행

마치 휴양림 산책하는 느낌이랄까?ㅋ

신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이 곳에서 손을 씻어야 된단다. 난 약수터처럼 마시는 물인줄 알았다



 
나무 명판에 소원을 적어서 걸어 둘 수도 있다.




낯익은 글씨도 꽤 많이 보인다. 근데 이거 꽉 차면 이 나무명판들 어떻게 되는거지? 혹시 버리는거 아냐?ㅋ

메이지진궁에 발도장도 찍었고, 형 심부름도 하고 구경도 할겸 도쿄의 대표적 중심가인 시부야로 무비무비~